GS25는 물가 안정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해 '리얼프라이스'상품을 본격 도입한 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은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협력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제조사브랜드(NB) 대비 가격이 70~80% 수준이다.
GS2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상반기에 총 운영 SKU는 전년대비 26개가 증가한 30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리얼프라이스의 대표적 매출 우수 상품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신선계란(15입) 30억,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25억, 1974우유 900㎖(2입) 25억, 구운란6입 15억 등이었다.
9월에는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 등을 출시한다. GS25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쇼핑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반기에도 우수한 가성비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불경기 및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합리적 소비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심리에 단기간에 200억원 매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신민기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가격 소구형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가 단기간 200억원 매출 달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 결과”라며 “다양한 중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 눈 높이에 맞는 좋은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