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호 유치기업 우주일렉트로닉스에 투자유치 보조금 5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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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왼쪽 두 번째)을 만나 투자유치 보조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수원시는 민선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에 투자유치 보조금 5억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영백 회장, 노중산 사장에게 보조금을 전달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투자유치 보조금을 받은 첫 기업이 됐다.

수원시는 '수원시 기업 유치 촉진 및 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투자유치기업이 신규건물을 건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취득하면 투자 금액의 6%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건물을 임차하면 3년간 임대료 50% 이내에서 최대 3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2023년 7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 광교사무소를 개소했고, 지난달 1일 본점을 수원으로 이전하고,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1993년 설립된 국내 1위 모바일 커넥터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초정밀 커넥터를 국산화하고, LCD·디스플레이·이동통신기용 커넥터를 개발했다.

커넥터는 전기 기구와 코드, 코드와 코드를 연결해 전기 회로를 구성하는 접속 기구로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23년 매출액은 1599억원에 이른다. 수원 본사에는 10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으로 오신 우주일렉트로닉스 임직원들을 환영한다”며 “투자유치 보조금이 기업에서 느끼기에 많은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유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수원에서 일하면서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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