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커머스〉, 커머스 대전환 시대의 미래 진단...현직 전문가 13명이 공동 저술, 급변하는 커머스 시장의 판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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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커머스 업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앞으로의 커머스 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머스 대전환 시대의 미래를 진단하는 책 〈넥스트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커머스 업계의 현직 전문가 13명이 공동 저술한 작품으로, 글로벌 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분석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대의 경쟁과 생존을 주제로 삼아, 최근 클라우드나인이 출간한 이 책은 급변하는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넥스트 커머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비롯해 이미 치열해진 커머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박종일 브랜즈컴퍼니 대표, 김학용 와츠매터 대표, 길진세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양준균 코오롱FNC 퍼플아이오 리더 등 다양한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성했다. 커머스 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주제를 살펴보면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시대의 커머스 전쟁 △기술 혁신을 통한 커머스 성공 전략 △플랫폼 장벽을 넘어서는 개별 브랜드의 생존 전략 △로컬과 상생하는 커머스 모델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대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 등이 그것이다.

공저자들을 대표해 박종일 브랜즈컴퍼니 대표는 머리말에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비롯한 커머스 시장은 성숙기”라며 “고성장 시대를 지나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이어 “로컬 커머스 시장은 공룡이 장악했지만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헝그리 공룡이 됐다”면서 “더욱이 배고픈 커머스 공룡과 플랫폼, 테크 기업 등 경계가 무너지면서 치열한 커머스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3명의 공저자들은 〈넥스트 커머스〉를 통해 커머스 판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자들은 “커머스 대전에서 벌어지는 공룡들 간의 전쟁에서 K-커머스와 다윗인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지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라면서 “더군다나 경계와 장벽을 넘어서고 허무는 크로스 보더 커머스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넥스트 커머스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커머스 대전의 핵심이 더 이상 가격이 아닌 기술로 옮겨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예로 아마존이 인공지능과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넥스트 커머스〉는 이런 전환의 시대에 지속적인 혁신과 새로운 기술 활용이 커머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넥스트 커머스〉는 커머스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이커머스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저자들은 소개한다. 이 책은 변화의 흐름을 좇기보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려는 이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넥스트 커머스〉의 저자들은 9월 10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넥스트 커머스: 급변하는 패러다임 전망과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긴급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위메프·티몬 사태 이후의 국내 커머스 업계 위기와, 중국의 커머스 진출 현황, 생성형 AI가 바꾸는 미래 커머스 패러다임 등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3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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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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