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대표 정수열)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아크차단기(AFCI, Arc-Fault Circuit Interrupter)용 초소형 PCB 모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AFCI를 제조 판매하는 국내외 회사 제품에 설계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동일기연 솔루션은 빠르고 신뢰성 있게 아크 결함을 검출할 수 있어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3년여의 자체 연구개발로 완성한 초소형 반도체(Chip)를 탑재하고, 실제 아크 발생상황과 아크가 아닌 유사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내는 독자 알고리즘을 내장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검출성능을 보인다.
정수열 동일기연 대표는 “독자 기술을 사용해 아크 결함 검출 속도와 신뢰성을 크게 향상했고, 각종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기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술적 혁신으로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조기확대 차원에서 공급가격(10~15달러 예상)을 대폭 낮추는 한편, 주요 글로벌 AFCI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장 확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AFCI용 초소형 PCB 모듈은 다양한 산업용 및 주거용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스마트 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기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