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 원장 정유신)은 인도네시아핀테크협회(AFTECH)와 크로스보더 결제 동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핀산협과 DEFI는 지난 16일 제10회 '한국-인도네시아 핀테크 혁신' 웨비나를 개최했다.
'크로스보더 페이먼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정유신 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웨비나를 통해 양국 핀테크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진출과 제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크로스보더 결제 동향과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핀테크 생태계 공동 구축 가능성과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한국에서는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임한나 임한나 팀장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LinkAja(크로스보더 결제, 전자지갑) △OttoCash(결제) △Bangun Percaya Sosial(혁신기업 신용평가) △Rupiah Cepat(P2P대출) 등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웨비나에서 자사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양국 핀테크 기업 관심 사항과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발표에서 공유한 협력 가능 분야, 협력 방안 등을 기초로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핀테크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의 주축으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국 핀테크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