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화여대 수시에서 2116명 선발…학생부교과 변경사항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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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 3270명의 64.7%인 211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선발인원이 1010명으로 가장 많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로 417명, 논술전형으로 29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인공지능대학을 기존 2개 학과에서 4개 학과(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컴퓨터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로 확대·개편했다. 올해는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통합해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신설된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모집 규모 역시 113명으로 확대했고,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정원도 64명으로 확대해 첨단분야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올해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는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고교별 추천 인원이 기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에서 고교별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시 기존 진로선택 과목 비중은 10%에서 20%로 확대된다. 학생부교과 성적과 면접 성적 일괄합산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변경됐다. 1단계 학생부교과(5배수 선발)와 2단계 면접20%, 1단계 성적80%로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은 지난해 945명보다 늘어난 10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기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 국·수·영·탐(사회·과학)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수·영·탐(사회·과학) 2개 영역 등급 합 5(수학 포함)이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자연계열의 사회탐구 응시도 인정한다. 약학부의 미래산업약학전공의 인문계열 지원은 올해까지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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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의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은 인문계열 수능최저는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지난해 완화된 기준을 유지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수·영·탐(과)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6(수학 포함)이내이다. 고른기회전형에서도 약학전공(자연) 1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과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100%로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총 297명을 선발하며,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다른 유형의 논술고사를 치른다. 특기자전형(어학, 국제학)에도 변화가 있다. 어학특기자와 국제학특기자 전형은 어학 관련 지원 자격이 변경됐고, 제출서류 간소화를 위해 활동보고서가 폐지됐다. 과학특기자 전형은 올해부터 폐지돼 선발하지 않는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의 경우 정시모집 없이 전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한국음악과, 무용과 지원자는 수시모집 예체능 실기전형으로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 지원자는 수시모집 미래인재전형 또는 논술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예체능서류전형은 본교 양식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 폭력 기재사항도 참고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경우 학생부에 학폭 관련 기재사항이 있다면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평가전형(학생부종합, 예체능서류, 특기자전형)에서는 입학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서류평가 총점에서 감점 또는 0점 처리될 수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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