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등 인력과 펌프차를 비롯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는 주차된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수조를 설치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10시 57분 잡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