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태국 최대 과학기술전시회에 한국 공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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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확장현실(XR)·메타버스 공동관 모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태국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확장현실(XR)·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전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와 국립과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며, 9개국 39개 해외 유관기관과 태국 정부 산하 47개 기관이 참가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시회다.

이번 한국 공동관 참가는 지난해 진흥원이 지원한 태국 방콕국립박물관 'K-XR 뮤지엄' 실증 사업을 통해 맺어진 태국 국립과학박물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추진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메타버스 지원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관에는 △아이코닉무브먼트 △에듀메타 △스튜디오메타케이 △와이에스티 △리모샷 △쉐어박스 △뉴작 △스마트큐브 △탑코어시스템 △아트앤메타 등 지역에 소재한 XR·메타버스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디지털 트윈, 훈련·교육 가상현실(VR), 관광 실감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XR·메타버스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는 것은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의 하나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은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수요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2020년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진흥원 관계자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전시회인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에 우수한 기술 및 콘텐츠를 보유한 XR·메타버스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