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억6000만원, 5억6000만원을 기록, 지난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50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와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 금액이 매출로 인식된 것이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2분기 신규 수주 계약 건의 매출 인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의 일본 법인 에버재팬은 지난 4월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를 출시한 바 있다. 디에버 플렉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본 내 3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수주 확대에도 총력을 다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을 제외하고는 ERP 진출 기업이 없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하반기에는 중요 계약이 고스란히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고객 확보로 긍정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