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우리나라 플랫폼 규제에 주는 교훈에 대해 논의한다.
인기협은 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 컨퍼런스센터 에메랄드홀에서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와 공동으로 '온라인플랫폼 규제 동향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기협은 이번 세미나에서 EU DMA가 유럽 플랫폼 시장에 발생한 문제를 검토하고, 유사한 규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한국에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카티 수오미넨(Kati Suominen) CSIS 객원연구원, 트레버 와그너(Trevor Wagener) CCIA 연구센터 소장, 다니엘 소콜(Daniel Sokol) USC 교수 등 국제적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각자 DMA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 DMA가 가져오는 실질적인 비용, 그리고 한국의 플랫폼 법안이 국내 기업과 소비자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진행 아래 조나단 맥헤일(Jonathan McHale) CCIA 부사장, 백용욱 KAIST 교수,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실장, 이승주 중앙대 교수가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기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