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기업이 '2024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행사로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업체를 선발·지원한다.
한남대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창업기업 KAIST OAQ 팀(이덕영, 최민석, 이동우, 조규현)은 학생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양자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국방 솔루션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자 기술 발전이 국방 분야에서 기존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한남대 창업지원단 지원을 받아 지난해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린솔(대표 이효근)이 수상했다.
린솔은 '구조 및 탐지용 장치 개발을 위한 신호처리 회로부 설계 및 제작'이라는 혁신적 아이템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한남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국방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