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2일 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웰컴 투 팁스(TIPS) 호남권 in 전주'를 열고 전북지역 팁스(TIPS·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북센터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팁스운영사와 호남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6월 영남권 행사에 이어 전주에서 개최한 호남권 팁스 행사이다.
호남권 팁스희망 스타트업 8개사의 IR피칭에 대해 팁스운영사들이 평가해 그 중 우수기업 3개사는 상금과 함께 11월 수도권 통합 IR행사에 참여할 자격을 얻었다.
이 밖에도 팁스 운영사의 자체 프로그램 소개,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킹,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는 2019년 액셀러레이터 등록 이후 다양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투자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2023년부터 정부 모태펀드에 선정되는 등 지역 초기 투자생태계에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5기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정을 계기로 향후 연 최대 10개의 팁스 기업을 도내에서 배출할 수 있게 됐다.
강영재 센터장은 “지난 몇 년간 센터의 투자역량강화 노력이 팁스운영사 활동을 통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전북의 기술기반 우수 스타트업이 팁스 기업으로 선정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 및 추가 후속지원으로 지역에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도내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