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초고압변압기 핵심 생산 기지인 부산사업장 205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총 1008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초고압변압기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부산사업장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캐파·CAPA) 증설과 관련해 205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월 부산사업장 초고압변압기 캐파 확대를 위한 진공건조로 증설, 공장 증축 등에 803억원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글로벌 수요 급증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5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총액은 1008억원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투자에 대해 앞선 진공건조로 증설과 더불어 라인 최적화를 통한 조립 공정 효율화에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캐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2000억원 규모인 초고압변압기 캐파는 진공건조로 증설 및 국내 중소 변압기 제조기업 KOC 인수를 통해 2026년부터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되고 이번 투자로 라인 최적화 및 비용절감을 통해 오는 2027년부터 총 7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