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가 한국소비자원의 '지능형 위해정보 통합처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솔루션 '이노버 디아이디(Innover De-ID)'을 공급했다.
이노버 디아이디는 개체명 인식 모델이 적용된 AI 기술로 문장의 형태소를 분석해, 다양한 파일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검출 및 가명처리할 수 있다. AI 기반 개체명 인식 방식과 정규식 패턴 등 두 가지 검출 방식을 선택적 사용하거나 하이브리드로 병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문장 형태소 분석을 통한 개인정보 검출 △추가 학습을 통한 개인정보 검출 완성도 향상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PDF 등 문서 파일 형태 비정형 데이터 지원 △원본에서 추출된 샘플을 통한 비식별 처리 결과 미리보기 제공 등이 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신기술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개인정보 피해를 막기 위한 데이터 처리 정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공공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정형·비정형에 대한 개인정보 가명처리가 필수적”이라며 “완성도 높은 비식별 처리 기술 개발에 매진해, 공공 데이터 활용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