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CUBRID)가 공공에 도입된 국산 DBMS 제품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4년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큐브리드는 국산 DBMS 중에서 2021년 7.80%, 2022년 8.27%, 2023년 9.13% 점유율로 꾸준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왔고,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 전체 공공 DBMS 공급 상위 업체 5곳은 오라클(63.52%), 마이크로소프트(16.03%), 큐브리드(9.13%), 티맥스데이터(8.23%), 마리아DB(3.09%) 순으로 집계됐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DBMS 제품 특성상 급격한 시장 변화는 힘들지만, 과거 국내 공급업체 비중이 채 10%도 안 됐던 것과 비교해선 개선되고 있다”면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맞물려 오픈소스 또는 국산 DBMS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DBMS 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저변을 늘려 제품 혁신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고객 밀착 지원을 강화해서 경쟁 우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