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큐브, 양자암호 전문기업 디지트로그 합병...“공공기관 양자기술 도입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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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서비스 전문 기업 유큐브(대표 김정범)가 양자 암호화 전문기업 디지트로그를 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유큐브는 무인 이동체용 양자 암호화 시스템(Q-KMS:Quantum key management system)과 양자 난수 기반 통신 암호 모듈, 양자 난수 기반 데이터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양자 암호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유큐브는 최근 공공 분야 행정 업무 시스템 및 재난·안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보여왔다. 이번 합병으로 보안 사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보안 관련 사업 확대와 향후 보안 분야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경량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복합 암호화 장치 및 방법' 특허를 비롯해 5건의 양자 관련 특허 고도화를 위해 솔루션 및 연구 인력 30명을 증원했다. 현재 '양자 난수 기반 대용량 데이터 암호화 모듈'은 1차 보안성 적합성 인정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범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확장 영역을 대상으로 2차 보안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양자 암호화 보안과 항공, 통신 분야에 다수의 기술과 특허를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과 접목해 유큐브 솔루션을 더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공공 안전과 보안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며 국방과 국가 주요 네트워크 안전장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