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AI, 'UKC 2024' 참가…스캐너 타입 '디지털 마약견' 소개·글로벌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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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AI 스캐너 타입 '디지털 마약견'.

지능형 후각 AI 스타트업 일리아스AI(대표 고범석)는 21~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7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4)'에 참가해 스캐너 타입의 '디지털 마약견'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 주관의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UKC 2024'에 참가해 미국의 스타트업 및 투자자와 교류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시책이다. 수행기관인 SID 파트너스는 SID 파트너스 U.S.와 협력해 고객 발굴과 스케일업, 투자,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KC 2024'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며 1200명 이상의 과학자, 엔지니어, 스타트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심포지엄, 테크토크, 스타트업 피칭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리아스AI는 SID 파트너스 U.S.와 협력해 'UKC2024'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현재 개발중인 스캐너 타입의 디지털 마약견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투자유치 관련 네트워킹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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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자들 기념 촬영.

디지털 마약견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종의 센서를 결합한 어레이기술을 접목해 마약 소지 여부 탐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의 후각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마약 탐지견의 역할을 디지털화 제품이다.

이 회사는 신종 마약류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오탐률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특히 기존 마약 탐지 방법보다 더욱 신속, 정확하게 마약을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 항만, 대규모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일리아스AI는 'UKC 2024'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술창업기관 및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밋업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고범석 대표는 “이번 UKC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1월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는 최초로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보안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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