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브랜드 '홈밀'로 새단장…집밥족 공략 강화

Photo Image
모델들이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PB 간편식 브랜드 '홈플러스 홈밀'과 신상품 '홈플러스 홈밀 삼선 쟁반짜장'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체 간편식 브랜드(PB)를 '홈플러스 홈밀'로 새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고물가에 따른 내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해 PB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집밥족'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내식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PB 밀키트 매출은 최근 3년 사이 연 평균 46% 신장했다. PB 간편식이 일반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고객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맛있는 우리집'을 슬로건으로 하는 홈플러스 홈밀은 맛을 중점으로 한 식사용 밀키트, 냉장 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어들이 가정간편식(HMR) 개발 전문 연구원들과 협업해 구성품 하나하나를 엄선했다. 높은 물가에 따른 고객 식비 고민을 덜고자 좋은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PB 간편식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홈밀클럽'도 오픈한다.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홈밀클럽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서비스 '홈밀클럽' 오픈을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밀키트 5종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김준형 홈플러스 신선가공총괄부장은 “홈플러스 PB 간편식은 높은 품질, 낮은 가격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 몇 년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홈플러스 홈밀' 새단장을 통해 내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홈플러스=집밥'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