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하이, 정세윤 개인전 'What Happened at Thomas' House' 개최

- 31일까지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현대사회를 입체 작업으로 확장된 작품세계 선보여
- 동글동글한 형태와 아기자기한 색감의 입체, 부조 작품 포함 총 42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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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하이(공동대표 이상비∙김미영∙윤재심)가 오는 8월 31일까지 정세윤 개인전 'What Happened at Thomas' House' 전을 개최한다.

정세윤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관인 Modern Times에서 Thomas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작가는 동글동글한 형태와 아기자기한 색감의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삶과 현대사회를 입체 작업으로 표현한다. 귀여운 동물들이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현대사회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정세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다른 전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Thomas의 집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경험할 수 있고 마을 오리들이 등장하는 보드게임 형태의 작품은 전시의 타이틀과 연계된 스토리로, 가상의 마을에 들어와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또한 실제 크기로 재현된 Thomas의 방 내부에 들어가 체험하고 사진을 찍으며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전시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페이스 하이에서는 정세윤 작가 개인전 기간 동안 두개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드나잇 하이데이'는 금요일과 토요일 늦은 밤, 도심의 소음이 가라앉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키즈 프로그램'으로 'What Happened at Thomas' House'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스페이스 하이 관계자는 "정세윤 작가의 작품은 생명감을 넘치는 작품 속 캐릭터들과 함께 현대사회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바라보는 이번 전시에서 많은 공감과 위로를 얻고 전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정세윤 작가의 세계관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하이는 2024년 6월 개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하며 구옥을 리뉴얼하여 만든 전시 공간 25평, 계절별 꽃들이 가득한 200평의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전시기획, 아트페어 그리고 작품 컨설팅 제안, 다양한 문화 이벤트, 공간대관까지 가능한 공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