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넥슨재단·컴퓨팅교사협회와 강원지역 학생 코딩교육한다…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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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신경호 강원교육감, 강성현 컴퓨팅교사협회장(왼쪽부터)이 '하이파이브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9일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컴퓨팅교사협회(ATC·회장 강성현)와 '하이파이브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2020년부터 넥슨재단과 컴퓨팅교사협회가 전국 초·중·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책 속 등장인물의 문제 해결 과정인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과 브릭 놀이를 결합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부터 강원 지역 초등학교 400학급, 약 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 챌린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학급에는 브릭 2종 세트와 노블레슨 교재가 지원된다.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강원 지역 어린이가 브릭을 통해 코딩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이나 환경 등 물리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방법과 정보기술(IT) 교육을 접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역 내 IT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