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e스포츠 페이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70개가 넘는 e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을 마련했다. SOOP은 e스포츠를 좋아하는 유저의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11일 SOOP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e스포츠 페이지의 페이지 뷰(PV)는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4배 증가했다. 방문자 수(UV)도 40% 이상 늘었다. e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SOOP은 70개가 넘는 e스포츠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부터 철권, 발로란트, FC온라인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유저들이 원하는 거의 전 종목의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SOOP에서만 볼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도 많다. 한 예로 지난달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은 SOOP이 독점으로 경기를 중계했다. EWC 기간동안 신규 유저 유입이 기존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많은 유저들이 SOOP으로 몰렸다.
유저들은 SOOP에서 e스포츠를 보는 것뿐 아니라 소통을 통해 능동적으로 경기를 즐기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채팅창을 통한 소통이다. 유저들은 e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채팅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경기를 예측하기도 하면서 함께 경기를 즐긴다.
SOOP은 유저들간의 소통을 넘어 선수들과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SOOP은 LCK 구단들과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통해 T1, 젠지 e스포츠, 광동 프릭스, DRX, BNK FOX,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6개 팀, 그리고 해외 게임단인 'Full Sense'의 선수 개인방송까지 송출한다.
e스포츠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유저, 정식 경기 외에도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유저 양쪽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SOOP에 마련돼 있다. SOOP은 e스포츠 아나운서와 해설 등 관계자들의 일상에 대해 살펴보거나, 실제 프로선수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각종 e스포츠리그들의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e스포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SOOP 관계자는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계속 마련하고 유저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능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