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가 내년 선보일 텐트폴 대작의 시놉시스를 생성형 AI 예고로 공개, 소통하는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9일 에이스토리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내 'AI LAB' 코너를 통해 제작 예정 드라마 '리키'(가제)의 AI 버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씨름선수로 시작해 도일(渡日) 후 스모선수를 거쳐 이후 미국에서 프로 레슬러로 활약하다가 일본 전역에 프로레슬링 붐을 일으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인물의 일대기를 담을 작품의 면면들을 프리뷰형태로 담고 있다.
특히 이전 예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생성형 AI로 작업한 배경 및 캐릭터 그래픽, OST(작사·작곡·연주·가창) 등의 상당한 수준과 함께, 콘텐츠 제작과정에 대한 소통성을 마련한 바가 돋보인다.
에이스토리는 “향후 자사 유튜브 채널 내 'AI LAB'을 통해 이제까지 공개한 영상들보다 분량이 더 길고, 완성도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 밝히며 AI 기술을 활용한 뮤직비디오와 세로형 숏폼 드라마, 숏폼 예능 등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