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9월 9일~13일)을 앞두고 17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각 학과와 중앙 잔디광장에서 예비 수험생을 위한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 '호캉스(호텔에서 바캉스? NO! 호남대에서 바캉스!)' 파티를 실시한다.
수험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와 대학 생활 체험을 제공하고, 예비 수험생에게 여름방학 동안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획된 '호캉스'에서는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후 2시부터 40개 학과별로 학과 소개와 실습 기자재 체험 등 실내 행사 위주의 전공 체험을 한 뒤, 오후 6시부터 통합프로그램으로 △푸른 잔디 위에서 '치콜'(치킨+콜라)로 영양 보충 △상품이 펑펑 'HO퀴즈 온더 블록' △무더위 맞대응 신나는 '레트로 귀신 E.D.M 파티' △코스프레 포토제왕 선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호남대 관계자는 “이번 '호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이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스트레스도 풀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캉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16일까지이며, 호남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한편,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1,584명)의 99.3%인 1,57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이때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형료는 전액 면제한다.
전공선택의 유연성 확보를 통해 미래사회 인력수요 추세와 사회적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특정한 전공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입학해서 일정한 교양과목과 기초 소양 교육을 이수한 뒤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맞게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여 수학한 뒤 졸업할 수 있는 학부이다.
이 밖에 미래자동차공학부는 미래모빌리티학과, 호텔경영학과는 호텔컨벤션학과, 태권도경호학과는 태권도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