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 2분기 실적발표…이노베이션·파이낸셜 수익성 개선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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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그룹 CI

헥토그룹(의장 이경민)은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안정적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잠정실적으로 2분기 매출 778억원을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분기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 별도 기준 △매출 28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8.0%, 당기순이익은 27.4% 증가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헥토이노베이션 매출액은 1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다. IT기반 정보서비스 부문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매출 발생과 신규 사업인 기업과고객간거래(B2C)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광고매출 증가에 더해 헬스케어 사업부문도 12.8%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달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과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에 대해 계약기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사업 성장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2분기는 연결과 별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 발판을 마련한 사업적 성과가 존재하는 의미 있는 분기”라며 “B2C 플랫폼과 글로벌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 역시 2분기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7%, 당기순이익은 38.4%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헥토파이낸셜 영업이익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결제수단 서비스 비중 확대와 함께 광고비 등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영업손실 축소 등에 기인한다. 당기순이익은 해외 신규서비스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매출 증대보다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비중을 높이는 데 노력해온 성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자체 회원에 기반한 간편현금결제서비스인 '내통장결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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