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케어가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을 추가해 용도를 확장하고 있다. 루닛케어는 신규 기능 '항암 치료 정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루닛케어는 최근 한 달 동안 플러스 리포트, 핫라인 전화 상담, AI 진료 노트, 병원 예약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번 항암 치료 정보 기능으로 이용자는 암 종류, 병기, 투여 목적 등을 지정해 조건에 부합하는 항암화학요법(항암 치료)을 찾을 수 있다. 암 진단 후 의사가 환자를 위해 항암 치료를 계획하는 동안, 환자와 보호자도 진단 내용을 기반으로 관련 항암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루닛케어는 항암제별 투여 주기와 기간, 부작용 위험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게 해 항암 치료로 발생하는 삶의 변화를 환자가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은수 루닛케어 대표는 “환자 개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항암 치료 정보를 선제적으로 얻어 본인의 치료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라며 “루닛케어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관리(Patient-centric care)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루닛케어의 항암 치료 정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이나 루닛케어 웹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