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전익조)가 플라즈마,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핵융합은 7일 오전 11시 핵융합연 대회의실에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과 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 전익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연구자료 공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양 기관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 협력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증진 기술 확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즈마 분자구조 변환 기술은 플라즈마 발생 시 생성되는 활성종을 이용해 다양한 분자 변환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화학·물리적 방법보다 효율성과 반응속도가 뛰어나며, 분자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원천기술 확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영국 원장은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관련 기술 확보 등 첨단 바이오 기술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기술이 우리나라 바이오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