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마이메타,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트윈 인재 양성 코딩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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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함께 한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매치업 코딩캠프' 현장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마이메타(대표 진동환)와 함께 지난 7월 15일부터 10주간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매치업 코딩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협력하는 '경북형 인재 양성-메타버스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제조업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상현실(VR)·메타버스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참가자는 다음에 에코프로, 포스코 등 이차전지·제조업계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으로서 취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이나 시스템의 가상 모델을 만들어 분석, 예측, 최적화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번 인재 양성 캠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학습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제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한진 한동대 교수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유니티(Unity)와 아두이노, VR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한동대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컬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최근 2024 빅데이터 캠프를 개최하면서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마이메타와의 인재 양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진동환 마이메타 대표와 VR·메타버스 전문가(정주영, 곽영호, 성재호)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IoT를 활용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몰입형 서비스를 완성하는 교육을 통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연 영상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 시장 규모 분석, 수익 창출 계획까지 발표한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