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0시 축제 방문 관광객을 위해 '꿈씨 패밀리' 기획상품을 출시하고 쇼핑관광열차 등을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대전 0시 축제 미래존에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 등을 활용한 관광기획상품 굿즈를 선보인다.
굿즈 상품은 일반기업,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공예조합, 대전관광협회, 대전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준비한 것으로 의류, 모자, 문구·잡화, 생활, 공예, F&B 상품 등이 있다.
이 중 우수 굿즈는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대전역관광안내소), 꿈돌이 하우스, 대전트래블라운지, 대전시청 TJ마트에서 유통해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대전 0시축제 관광열차(와인과 관광이 결합된 이색테마 열차 국악와인열차)는 축제 기간 관광객을 싣고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역 도착 후 대전의 명소인 대청호 명상정원, 대청호 오백리길 등을 감상한 후 원도심(대전 중앙시장, 꿈돌이 하우스, 중부건어물시장, 대전0시축제 플리마켓 등)에서 쇼핑관광과 대전 0시 축제를 즐기게 된다.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대전시가 카카오T블루 택시와 협업한 10대의 꿈돌이 래핑 택시는 대전 0시 축제기간 1000대로 늘려 대전 전역을 종횡무진한다.
꿈돌이 택시는 차량 측면 래핑과 표시등(갓등)을 교체해 브랜드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9월에는 개인택시 2000대 택시 표시등(갓등)에도 UFO를 타고 있는 꿈돌이 표시등을 적용해 대전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1호선 꿈씨 패밀리 테마열차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꿈씨패밀리 테마열차는 대전대, 대전교통공사, 대전관광공사가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시철도 1편성 중 차량 2칸(앞칸과 끝칸) 내부를 꿈씨 패밀리로 디자인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다양한 관광상품화,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함께 놀러 가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