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월 관세인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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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사진 왼쪽)이 7월 관세인으로 선정된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은 2024년 7월 관세인으로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주무관은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 기획 성분분석을 시행, 기준치 이상 유해 성분이 확인된 초저가 장신구 96종, 어린이용 제품 38종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특히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 우수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수출입기업 CEO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세행정 핵심 정보를 담은 'CEO용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발간·배포한한 지수정 서울세관 주무관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 세관 수입 요건 승인 내역과 안전인증기관 인증 내역을 비교 분석해 다른 제품 인증 번호를 도용해 수입한 미인증 완구 9억원 상당을 적발한 장정수 부산세관 주무관을 통관검사분야 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 분석을 통해 해상 면세유 밀수입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급유선을 실시간 추적·감시해 해상 면세유 49㎘ 밀수입 현장을 적발한 김승범 부산세관 주무관은 물류감시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보세공장 제조물품 소요량과 공급가액 등 정보 분석으로 과세가격을 낮춰 신고한 업체를 적발하는 등 누락 세액 91억원을 추징한 정창화 대구세관 주무관은 심사분야 유공자에 뽑혔다.

조사 과정 중 확보한 포렌식 자료를 정밀 분석해 중국산 펌프 고가 조작업체 적발에 기여한 박준열 인천세관 주무관이 조사분야 유공자로, 자체 우범 요소 분석을 통해 마약류 은닉이 의심되는 냉동컨테이너를 선별 및 정밀 검색해 냉각장치 내 은닉된 코카인 33㎏을 적발한 이창호·허성준 부산세관 주무관을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밖에 해외직구를 악용해 위조 스마트폰 등 시가 46억원 상당의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물품을 적발한 김범구 마산세관 주무관을 권역내세관분야 유공자로 선정하고, 강미미 인천공항세관 주무관과 연해준 평택세관 주무관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함으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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