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 영업이익 11.1%↓…렌탈 사업은 호조

롯데렌탈은 2분기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62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매각을 축소하고 있다. 2분기 중고차 매각 대수는 1만15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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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2024 롯데렌탈 CEO IR DAY'에서 발표하고 있다.

반면, 렌탈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오토 장기렌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3846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오토 단기렌탈 사업은 매출 705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와 40% 늘었다.

롯데렌탈은 최근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을 통한 차량 정비 플랫폼, 업계 최초 산업재 중개 플랫폼 등 3개 신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출시 이후 실적이 가시화되는 내년에는 약 3600억원, 2028년에는 2조8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은 “견실한 렌탈 본업의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추진해 모빌리티 산업 내 1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