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최근 목원대 LINC 3.0 사업단과 '2024 인디(inD) 게임잼 대전'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 직장인, 인디 개발자 등 60명의 참가자가 10개의 팀을 이뤄 진행했으며, 창의적인 10개 인디게임을 만들었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신청자가 몰려 모집을 조기 마감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게임잼 주제는 'O'으로, 숫자 0의 무한, 가능성, 시작의 느낌에서 착안해 대전이라는 도시에서 연상되는 '빵'의 의미까지 함축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결성해 주어진 주제를 기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양한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대전게임콘텐츠협회 기업들은 게임개발 초심자를 위해 현장에서 기획·개발 멘토링을 하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미니 게임대회' 프로그램에서는 대전 게임 기업에서 개발한 닌텐도 게임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 크레이지 스타즈를 알리고 모두가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평가 위원단의 심사와 참가자 현장 투표를 통해 총 4개의 우수팀도 선정했다.
Zero Two(Go To Bed 팀)를 비롯해 제로:어카운트(어슬렁 팀), 롤링도넛-빵칼로 쓴 면접스토리(럭키비키 팀), 5T0(5T 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행사를 통해 지역 인디 게임개발 문화 확산에 한 발짝 더 내디뎠다”며 “앞으로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