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경기지역 과학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공학대·명지대·아주대와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과학문화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격차가 없는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도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으로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광역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올해 5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할 기관으로 융기원을 선정했다.
융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권순정 부원장, 정두희 한국공학대 산학협력단장,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과학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기술교류회, 지역 축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각 기관의 인프라를 상호 교류해 경기 지역의 과학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차석원 원장은 “관·학 상호 협력은 경기도 과학문화 발전의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연구개발(R&D)이 하나되는 연구기관으로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연구 인프라를 개방하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