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본격적인 여름 방학철을 맞아 18일까지 물썰매장 등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여름 물썰매장은 100m 길이 워터슬라이드 3레인과 키 130㎝ 미만 어린이를 위한 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2레인이 갖춰져 있으며 종합물놀이장, 유아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함께 운영한다.
이용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시간을 갖는다. 또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20명 이상 단체예약은 평일만 가능하며, 이용일 7일 전 이메일로 사전예약 후 방문일에 공사에서 발급받은 단체 허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안산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여름 방학철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수영장을 창말체육관 농구장에 설치해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상록구 반월동 지역에 수영장이 없는 점을 고려해 운영하는 간이수영장은 가로 10m, 세로 15m, 수심 1m 규모로 3~12세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형호 공사 시설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공사에서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