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제10회 항공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항공문학상은 항공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열렸다. 항공을 문학에 접목시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항공 소재 문학 행사다.
올해는 문학상 10주년을 맞아 일반부 최우수상과 부문별 우수상에 대한 시상규모를 확대해 작년 보다 4명이 늘어난 총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번 공모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공모기간 중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작품은 여행이나 공항 에피소드 등 '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자율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세 분야 중 한 개 부문에 1인당 1개 작품만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중·고등부, 초등부다. 입상자에게는 부문별 상장, 상금 등을 수여하고 이 중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부여한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국토교통부 장관상, 200만원, 미주 왕복항공권 등), 부문별 최우수상(30∼100만원, 왕복항공권 등), 우수상(15∼70만원, 왕복항공권 등) 등을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에 발표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문학상 공모 전용 누리집과 한국항공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