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의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이 '로직Kor(LogicKor)' 리더보드에서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로직Kor(LogicKor)' 리더보드는 한국어 언어모델의 추론, 수학, 글쓰기, 코딩, 이해 등 6가지 능력을 측정한다.
'리턴제로 LLM'은 매개변수(파라미터) 90억개를 가진 모델로, 로직Kor 리더보드에서 총점 8.67점을 차지했다.
특히 '이해'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리턴제로 LLM의 '이해' 능력은 10점을 기록하며, 동일 크기의 LLM은 물론 모든 크기의 매개변수를 가진 LLM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추론 능력은 9점을 기록, 오픈AI, 미스트랄AI 등 글로벌 기업의 AI 모델을 제외하고 9점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리턴제로 LLM이 매개변수가 많은 일부 모델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며 “리턴제로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빅테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