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재학생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로 발생하는 교통 문제 방지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광주 동구 의회에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광주 동구청과 함께 남광주역 일대에서 전동 킥보드 안전 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조선대 교무처 창의융합교육단 교수학습개발팀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한 리빙큐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리빙큐브 프로그램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지역민·전문가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리빙랩 기반 경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연구팀 '세이프휠스(Safewheel)·무역학과 임준영, 중국어문화학과 박유민, 국어국문학과 양정윤, 생명화학공학과 정도영)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률 제안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준형 대표 학생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유관 기관과 소통하며 지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는 이달 유관 기관, 지역민과 함께 리빙큐브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