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모한 제2차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고보조금 9억원, 영암군 지방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15억원의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전남 영암군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엠씨에너지, 비에이에너지, 사회혁신포럼(영암군 에너지센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영암군 에너지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AI 기반 거래 시스템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거래 가격을 예측해 전력중개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강화학습을 이용한 분산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및 ESS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정민 대표는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수익을 배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형 VPP 플랫폼 운영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