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고도화와 첨단바이오재생의료 신성장 산업화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2024년 첨단 바이오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1일 공고했다.
'첨단바이오육성 R&D지원사업'은 전북자치도의 첨단바이오 산업 여건을 바탕으로 핵심기술 선도기업을 발굴 및 유치하고 지속적인 가치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바이오), 첨단바이오재생의료, 첨단 바이오융합 분야를 지원한다.
정부는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으나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산업 육성과 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바이오 지역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첨단바이오 육성 R&D지원 사업' 등 바이오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는 도내 소재 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출연연구소 및 유관 연구기관, 대학과 기업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와 투자협약을 실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도외 소재 기업도 한시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유형은 △첨단바이오 R&D △바이오융합 R&D △글로벌 협력 예비(Pre)-R&D 등이다. 첨단바이오 R&D는 국가전략기술(바이오)·첨단바이오재생의료 분야를, 바이오융합 R&D는 건강기능성식품·의료기기 등 융합 분야다. 글로벌 협력 Pre-R&D는 해외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글로벌 협력 사전 연구개발을 돕는다.
첨단바이오 R&D 유형은 연간 최대 3억원, 바이오융합 R&D는 최대 2억원, 글로벌 협력 Pre-R&D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 R&D의 경우 유전자 치료제, 재생치료제 등 고도화된 기술개발로 개발과정과 임상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고려해 최대 36개월까지다.
윤세영 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이번 '첨단바이오육성 R&D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도내로 유입되길 기대한다”며 “첨단바이오 산업 기반육성으로 기업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전북자치도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