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응우옌 마인 훙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정보통신분야 정책을 공유했다. 양국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디지털 혁신, 글로벌 AI 전쟁에 있어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장관은 AI 등 정보통신분야 정책과 반도체 육성, 5G 상용화 등 한국의 앞선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했다. 특히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있어 양국의 제도적 협력과 정보통신산업 전반에 있어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을 강조하였다.
응우옌 마인 훙 베트남 장관은 AI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과 정책 및 인력양성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은 면담에서 공유한 디지털 혁신성장 비전과 정책을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디지털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정책을 서로 심도있게 이해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의 정보통신 분야 협력의 성과가 산업계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