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29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안산선에 있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에 전송설비, 통합교환, 정보통신망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광역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신안산선의 철도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2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에서 30여년에 걸쳐 쌓은 기술력과 레퍼런스가 있다. 국내 주요 철도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도 수행 중이다.
철도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와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