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차이' 박용택, 게스트 출연…이찬원 "너무 설레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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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이름 빼고 모든 것이 가짜였던 '현실판 리플리녀'의 엽기적인 인생에 대해 파헤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은퇴 후에도 '본업 천재'로 살고 있는 '괴물 타자' 박용택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박용택은 방송에 앞서 공개된 대기실 티저 영상을 통해 "선수 시절보다 지금이 훨씬 바쁘다"라면서도, "수입은 아직 선수 때만큼은 안 된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끗차이' MC 제안에 대 해서는 "페이 상관없이 하겠다"라며 열정을 드러내, 다음 시즌 박용택의 MC 합류 여부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 '패션택' 박용택의 '패션 테러리스트 탈출 꿀팁'부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향후 계획까지 대기실 토크를 통해 모두 공개한다.

박용택의 등장에 '한끗차이'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소문난 야구광' 이찬원은 "오늘 너무 설렌다.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홍진경은 배우 전광렬과 정준호를 소환하며 박용택 닮은꼴 찾기에 나섰다. 장성규는 초등학교 선배이자 누나의 친구인 박용택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이런 가운데, 박용택과 이찬원이 '○○○○○'으로 대동단결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지독한 야구 사랑 외에 '한끗차이'를 통해 밝혀진 두 사람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게스트 박용택과 함께 하는 이번 주 '한끗차이'에서는 완벽했던 '내조의 여왕'의 거짓 인생에 대해 들여다본다. 사연의 주인공은 친정에서 신혼집을 해줄 만큼 타고난 금수저에, 유명 여대를 졸업 후 공기업에 다니며 남편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정도로 능력 있는 여성이었다. 워킹맘이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매주 시댁에 방문할 정도로 가정에도 충실했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청테이프로 꽁꽁 묶인 채 기이한 모습으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공개된 "오빠야~♡ 깜짝 놀랐니?"라는 이모티콘 가득한 유서는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이후 주변인들을 통해 그녀가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족한 것 하나 없던 그녀는 왜 돈이 필요했던 것인지, 또 그녀가 죽기 전까지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한끗차이'에서 짚어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 방송에서는 '한국 야구의 레전드'라 불리는 야구감독의 처절했던 인생 역전 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내조의 여왕'이라 불렸던 아내와 '악마'라 불렸던 야구감독, 그들의 한 끗 차이에 대해 살펴볼 '한끗차이'는 31일 (수) 저녁 8시 40분 E채널과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에서 방송되며,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