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려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민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 공감대 확보를 위해 27일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시민 12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앞서 11일 약 1000명 시민이 참석한 1차 시민설명회에 이어 안산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및 공인중개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앞서 시민 14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시 사업의 각 단계별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요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답을 진행한 허숭 사장은 참석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며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중요성과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간담회 전체 영상은 안산도시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안산도시공사TV'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2차 시민설명회는 다음달 20일 개최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방식 등은 이후 결정해 홍보할 예정이다.
허숭 사장은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시민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의 진전이 없던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도시경쟁력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 중심지인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