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 2024년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2023년 결산 배당금의 약 30% 수준인 198억여 원을 중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 기준일은 8월 14일이며,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창사 이래 처음 시행되는 중간 배당은, 평소 주주 가치 극대화를 강조한 조현범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앤컴퍼니는 2월 조 회장의 중간 배당 신설 검토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 배당 실시 조항 내용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한 바 있다.
중간 배당 실시를 계기로, 한국앤컴퍼니는 향후 다양한 선진 정책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