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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정하가 사건의 중심에 섰다.

이정하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에서 JU건설 신입사원 ‘구한수’로 분해 감사(監査)에 대한 끈기와 집념으로 시련을 헤쳐가고 있다.


지난 27~28일 방송된 ‘감사합니다’ 7-8화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중요한 프로젝트 업무까지 배제당한 입사 동기 윤우(김신비)의 억울함을 풀고자 나서는 구한수(이정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이트 해커를 꿈꿀 정도로 출중한 컴퓨터 실력을 가진 한수는 박 과장(이중옥)이 다크 웹을 통해 불법으로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발견했다. 이에 진실을 밝히고자 개발실에 침입하는 과감함까지 보인 한수는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신차일(신하균)에게 크게 혼났지만, 한수와 마찬가지로 개발실 내에 불법적인 움직임을 감지한 차일이 한수에게 사태 파악을 지시하며 함께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여기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한수의 모습을 이정하 역시 온몸을 내던진 액션 연기로 나타내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러나 함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점차 신차일의 마음 한켠에 자리 잡기 시작한 한수에게 ‘채용 비리’라는 시련이 닥치며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인터넷에 올라온 채용 비리 게시글이 한수로 의심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적성 검사 결과 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한수는 감사 대상으로 지목되며 업무에서 배제되었다. 이어, 속상한 마음에 차일을 찾아가 술 한 잔을 부탁한 그는 자신을 믿어달라 부탁하며 “혼자 너무 애쓰지 마세요. 저도 힘이 되고 싶은데”라고 매사에 흐트러짐 없이 일관된 모습을 지키려 애쓰는 차일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감사 팀원들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게 된 한수는 다시 업무에 복귀하며 ‘감사 꿈나무’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이처럼 이정하는 매회 벌어지는 사건 안에서 올바른 감사를 향한 끈기와 집념을 토대로 진정한 믿음과 신뢰의 정의를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건을 해결할수록 두터워지는 한수와 차일의 콤비 플레이는 드라마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매주 흥미진진한 전개의 중심에 선 이정하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메시지들을 전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정하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