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컴퓨터 공학(CE) 챌린지'를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AI 분야의 경우 △모델 기반 블랙 박스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이며, CE 분야는 △온디바이스 시스템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인터페이스 최적화다.
참여 학생은 AI 분야에서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LLM추론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면 된다.
접수는 SAIT(옛 종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10월 초 공모 결과 발표와 11월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한다.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각 300만원을 받게 된다. 수상팀 간 네트워킹 행사 'AI·CE 챌린지 캠프'에도 참여하고, SAIT 연구 리더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경계현 삼성전자 SAIT 사장은 “AI·CE 챌린지를 통해 미래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