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로봇 인재양성의 나아갈 길을 찾다! '지·산·학·연' 협력
'지능형로봇 지산학연 협력 현장에 가다' 특집기획 (1)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은 국내 첨단로봇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지·산·학·연(지역, 산업, 대학, 연구)이 협력하여 로봇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한양대 ERICA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박태준)이 지난 7월 23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4 첨단로봇 경쟁력 강화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로봇 인재양성의 나아갈 길을 찾다! 지산학연 '협력'이라는 주제로 로봇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실제 이날 발표한 세션에서 다양한 지·산·학·연 협력사례가 소개됐다. 유재원 안산시 팀장이 안산시-한양대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 조성 사례」를, 정문호 광운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이 서울시-광운대 「푸드테크 로봇 사업화 교육 기획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이경창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은 부산시-국립부경대 「부산로봇경진대회를 통한 로봇 기술 인재 양성 사례」를, 강태구 상명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은 충청남도-상명대 「지산학 연계 로봇 인재 육성 사례」 등을 발표했다.
강연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이 중요한 이유로 각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 산업체, 연구소 간 협력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공동 연구와 인턴십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대학에서는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지산학연 협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올 하반기에는 지자체, 기업, 대학, 출연(연), 시민사회의 연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자신의 전공을 살려 기업이나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실무를 경험하고 동시에 학점 인정까지 받을 수 있는 위밋(WE-Meet: 일경험 지원) 프로젝트을 확대 운영하여 지능형 로봇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먼저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력활동을 강화한다. 이는 로봇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로봇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또한 지산학연 협력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로봇 산업 관련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로봇 기술 개발과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양대 ERICA, 국립부경대, 영진전문대, 한국공대 등이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비전에 따라 실현되고 있다.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광운대·국립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 등 7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지산학연 협력을 추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산학연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 '지·산·학·연' (기사 보기)
2. 한양대학교 ERICA (기사 보기)
3. 광운대학교 (기사 보기)
4. 국립부경대학교 (기사 보기)
5. 상명대학교 (기사 보기)
6. 영진전문대학교 (기사 보기)
7. 조선대학교 (기사 보기)
8. 한국공학대학교 (기사 보기)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