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139억원 규모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KORUS는 국립대학의 복잡한 회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통합 관리해 재정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행·재정 통합 시스템이다. 37개교 국립대학 교직원, 교수, 연구원 등 8만여명 등이 이용한다.
에스넷시스템 컨소시엄은 △공통포털, 인사급여, 업무관리, 재정회계, 산학연구 등 5개 분야를 포함한 응용프로그램의 유지 관리 및 품질 개선 △하드웨어, 상용 소프트웨어부터 기반 시설 장비 등 인프라 유지관리, 성능·구조·용량 진단과 개선 △보안 취약점 분석, 평가, 개인정보 보호 △유관 사업자 등과 원활한 협업 체계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계약 금액은 약 139억원이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22개월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에스넷시스템, 아이티아이즈, 우경정보기술, 비온시이노베이터 등 4개 업체로 구성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고용승계 일부 진행과 함께 전체 수행인력을 자사화했다. 수행사 직접 관리 체제로 전환해 유지관리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근로자 고용 보장으로 안정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으로 KORUS 이용자 편의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국립대학원관리시스템은 대학 현장 업무를 관리하는 핵심 서비스로 정보 유출, 해킹, 변조를 방지하고 정보처리 정확성을 보장하며, 시스템 장애나 오류 발생 시 신속 해결해야 한다”라면서 “전문 인력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신속히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