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어벤저'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어벤저는 지프만의 오프로더 성능을 갖췄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54㎾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15㎾, 최대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고속 충전기 기준 약 24분 만에 배터리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295㎞다.
외관은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했다. 박시 스타일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어벤저 가격은 트림에 따라 론지튜드 5290만원, 알티튜드 5640만원이며, 보조금을 추후 고지될 예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가 전동화를 향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