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 신호철 대표가 최근 한성과학고 진로탐색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을 진행했다.
한성과학고 진로탐색 동아리는 평소 IT와 스타트업 창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이루어진 교내 소모임이다. 이번 멘토링은 한성과학고 전공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7년 직원 6명의 IT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200여명 규모의 업계 1위 회사로 성장한 넷앤드의 성공적인 사례를 직접 접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멘토링에 참석한 7명의 학생들은 신호철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다. 특히 전공이나 진로 선택, 대학 학과의 사업 간의 직접적인 연계성 등 창업을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물었다. 또한, IT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사업 시작 시점에 대한 조언,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필수 요소들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신호철 대표는 2007년 30대 나이에 넷앤드를 설립해 현재 시스템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언을 했다. 그는 정보보안 산업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전망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미래 진로 선택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향후 진로 결정과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한성과학고 2학년 전교회장 한지원 학생은 “우연히 겪은 보안 이슈를 사업 아이템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신 대표님의 일화가 인상 깊었다. 작은 사건이라도 기회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윤호근 학생은 “스타트업의 시작과 과정, 현재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해주신 신 대표님의 답변이 마음에 와닿았다. 넷앤드의 창업 성공 실화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넷앤드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멘토링, 청년 인턴 채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미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호철 대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이번 멘토링이 진로 탐색과 설정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