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SE 4 후면 디자인이 아이폰16 표준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을 인용해 아이폰SE 4의 백플레이트 제조 공정이 오는 9월에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16 표준 모델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은 앞서 애플의 아이폰SE 4의 디자인이 아이폰14를 따를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것이다.
맥루머스는 해당 보도 내용의 근거에 대해 “애플이 아이폰14 모델을 단종하기 전, 생산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저렴한 SE 모델에 새로운 후면 섀시 공정을 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능성은 4세대 아이폰SE의 카메라 시스템 변경 때문이다. 아이폰SE 4세대는 아이폰14와 디자인이 다른 맞춤형 백플레이트가 있는 4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16은 전작 아이폰15의 대각선 카메라 렌즈에서 벗어난 새로운 수직 카메라 렌즈가 도입될 전망이다.
아이폰SE 4세대는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하다. 전작인 아이폰SE 3세대는 한국 기준으로 2022년 3월 25일 출시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